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는 단순한 의류 제작을 넘어 하나의 문화와 철학을 반영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꼼데가르송, 폴로 랄프로렌, 톰브라운, 메종키츠네, 라코스테, 비비안웨스트우드, 아미 등 유명 브랜드들의 역사와 스타일,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담고 있는 철학을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각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꼼데가르송 (Comme des Garçons)
브랜드 역사와 철학
1969년 일본의 디자이너 레이 카와쿠보가 설립한 꼼데가르송은 전통적인 패션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1969년에 첫 출시되었고, 첫 남성복 라인인 ‘꼼데가르송 옴므’는 1978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으나, 1981년 파리컬렉션 진출 이후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도약했습다.
아방가르드한 스타일과 해체주의적 디자인이 특징이며, 주류 패션과는 다른 실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대표 아이템
- 하트 로고가 들어간 플레이 라인 티셔츠
- 언밸런스 재킷과 해체주의적 패턴의 의류
- 개성 강한 패턴과 컷팅을 강조한 아우터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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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랄프로렌 (Polo Ralph Lauren)
브랜드 역사와 철학
1967년 랄프 로렌이 설립한 브랜드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미국식 스타일을 대표합니다.
1967년에 런칭한 최초의 랄프 로렌 브랜드. 주력이자 프리미엄 라인 입니다.
영국식 남성복, 아이비 리그 룩과 아메리칸 스포츠 룩 스타일이 특징 입니다.
라벨 색 때문에 블루 라벨이라고도 합니다. ‘코르넬리아니’라는 이탈리아 신사복 브랜드의 외주 블레이저부터 빅포니 카라티까지 가장 넓은 범위의 라인업입니다.
다시 말해 잘 고르면 스마트한 멋쟁이가 될 수도, 아저씨 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 흔히 통칭하는 폴로 혹은 랄프 로렌은 이 브랜드를 의미합니다.
스포츠와 프레피 룩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전통적인 우아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결합한 브랜드입니다.
대표 아이템
- 폴로 로고가 새겨진 폴로 셔츠
- 클래식한 테일러드 블레이저
- 고급스러운 니트웨어와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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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Thom Browne)
브랜드 역사와 철학
2001년 미국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이 설립한 브랜드로, 클래식한 남성복을 재해석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특히 짧은 기장의 수트와 슬림한 핏이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1년 고가의 맞춤식 정장을 선보인 이후, 보다 다양한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1960년대의 아메리카나를 자신만의 세계로 재해석한 수트를 내놓으며 유명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랄프로렌과 타미 힐피거 틀 안에 갇혀있던 미국 패션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업적을 인정받아 2006년에 CFDA, 2008년에는 GQ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기에 이릅니다.
2013년에도 또 다시 CFDA를 수상하였습니다.
대표 아이템
- 시그니처 4선 스트라이프 수트
- 크롭된 길이의 그레이 수트
- 감각적인 가디건과 니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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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키츠네 (Maison Kitsuné)
브랜드 역사와 철학
2002년 프랑스와 일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음악과 패션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프렌치 캐주얼 감성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여유롭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합니다.
대표 아이템
- 여우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 감각적인 스웻셔츠와 후디
- 클래식한 테일러드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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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Lacoste)
브랜드 역사와 철학
1933년 프랑스 테니스 선수 르네 라코스테가 설립한 브랜드로, 스포츠웨어와 캐주얼 웨어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프랑스식 발음은 “라꼬스뜨”에 가까우며, 영어로도 “라코스트”라고 읽지 “라코스테”라고 읽지는 않습니다.
한국에는 1985년 진출했는데, 당시엔 “라꼬스떼”라고 표기했습니다.
본사는 프랑스의 트루아에 있습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편안한 착용감을 중시합니다.
대표 아이템
- 악어 로고가 들어간 폴로 셔츠
- 클래식한 테니스 스니커즈
-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윈드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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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웨스트우드 (Vivienne Westwood)
브랜드 역사와 철학
1970년대 영국 펑크 문화와 함께 등장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반항적이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1980년대 이후에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개척하는 가운데 역사와 전통, 문화,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탐구 과정을 작품 세계에 표현해왔습니다.
웨스트우드에게 있어 패션의 의미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작업이 아닌 사회적 통념을 깨고 미래에 대해 제안하는 패션의 잠재력을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패션에 대한 열망과 탐구는 현재까지 그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패션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실루엣과 강렬한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대표 아이템
- 오브 패턴이 들어간 가방과 액세서리
- 체크 패턴을 활용한 펑크 스타일 의류
- 독특한 실루엣의 드레스와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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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Ami)
브랜드 역사와 철학
2011년 프랑스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마티우시가 설립한 브랜드로,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알렉산드르 마테우시(Alexandre Mattiussi)의 이니셜인 AM과 I를 결합시켜 브랜드명이 Ami(아미)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Ami는 프랑스어로 친구 라는 의미입니다.
2021년 이후엔 중국의 투자회사인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가 과반수 지분을 획득하여 사실상 중국자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과 심플한 디자인을 통해 편안한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대표 아이템
- 하트 로고가 들어간 스웨터
- 모던한 테일러드 코트
- 클래식한 데님과 캐주얼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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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각 브랜드는 고유의 철학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 아이템을 통해 그들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클래식한 우아함을 강조하는 브랜드부터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는 브랜드까지, 다양한 개성을 지닌 패션 브랜드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패션을 단순한 옷이 아닌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바라본다면, 각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흥미로워질 것입니다.